티스토리 뷰

날씨가 다시 쌀쌀해지면서 미세먼지가 많이 사라진듯 합니다. 일시적인 현상이겠지만 잠시나마 공기도 환기시켜보고 햇빛도 쐬면 좋을것 같아요.

 

 

봄날씨라 그런지 전국적으로 봄꽃 축제가 시작되고 있거나 혹은 계획중인 곳이 많은데요, 봄꽃 중 가장 일찍 핀다는 매화축제를 얼마전 다녀왔어요. 광양은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남부지방은 확실히 더 따듯한것 같습니다.

 

 

항아리와 홍매화의 조화가 너무 예뻐서 찍어본 사진인데요, 저는 지난 주말에 다녀와서 그렇겠지만 지금 가신 분들은 아마 활짝 핀 매화를 보셨을것 같네요.

 

 

광양 매화축제 하면 떠오르는 홍쌍리 할머니께서 항아리들 사이에서 인터뷰를 하시더라구요. 얼마전 홈쇼핑에서 매실장아찌 판매하는 모습을 보기도 했는데, 경상도 고향을 떠나 전라도로 시집와서 일군 매화나무가 이렇게 아름다운 이유는 할머니의 고생과 노력의 결실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섬진강 매화마을인 이곳은 매화 뿐 아니라 이렇게 대나무숲도 만나볼 수 있어요. 여름에 오면 시원한 대나무 숲을 지나가 볼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렇듯 꽃축제가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답니다.

 

 

예쁘게 활짝 핀 산수유도 감상해 보면서 꽃으로 봄을 맞이해봅니다. 구례 산수유축제도 곧 시작한다고 하니 노랗게 흐드러진 꽃을 보고 싶다면 가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조금 높은곳에서 찍어본 섬진강 매화마을의 전경이에요. 섬진강과 산이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운 동네인데, 축제기간 만큼은 백만명 이상의 인파가 모인다고 해요.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는 참 긍정적인 효과가 있겠지만, 일시적으로 관광객이 많아졌다가 줄어들면 주민분들의 고통도 클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매화축제 동영상 짧게 찍어봤는데 보시고 잠시나마 힐링해보시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