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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수 계산법
보통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의 면적을 언급할 때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은 '평'이라는 단위를 사용합니다. 사실 정확히 한평이 얼마인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지만 집이 몇평인지로 이야기 하면 찰떡같이 알아들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어렸을 때는 면적을 부르는 단위를 '평'으로 사용했었지만, 2010년부터 공식적으로 전용면적 제공미터(m2)로 표시하여 면적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곱미터를 사용한지 10년째인 현재까지도 우리는 평수 계산법에 따라 전용면적을 평으로 나누어 계산하고 면적을 이해하고 있죠.
한평은 보통 사람 한명이 누울 수 있는 면적을 의미하는데 정확히 계산하면 1평은 약 3.3m2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전용면적 1m2는 약 0.3평으로 계산할 수 있구요.
그러면 평수 계산법에 따라 제곱미터로 나와있는 면적을 평수로 변환해 볼께요. 아파트 59m2는 0.3을 곱해야 하기 때문에 17.7m2가 되고 84m2인 경우에도 0.3을 곱하면 25.02평이 됩니다.
보통은 평수를 m2를 변환하기 보다는 m2를 평수로 많이 확인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아파트 평수 계산법은 전용면적(m2)에 0.3을 곱하면 됩니다.
하지만 아파트 84m2 면적에 살고 있는 사람이 구평수로 계산할 때 본인집이 전용면적 25평이라고 말하지 않아요. 보통은 84m2는 34평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아파트 평수 계산법에 따라 전용면적을 계산했음에도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평수와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우리가 아파트 평수를 말할 때 전용면적 뿐 아니라 주거공용면적을 합쳐서 부르기 때문에 평수 계산법에 따라 계산을 해도 차이가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전용면적은 84m2이지만 주거공용면적은 26m2이라면 합쳐서 110m2을 면적으로 보고 0.3을 곱하면 33평이 되는 것입니다. 전용면적은 실제로 세대가 사용하는 공간으로 방, 욕실, 주방, 베란다 등을 의미하구요. 주거 공용면적은 계단, 복도, 엘리베이터 등을 포함합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우리집의 면적은 전용면적만 계산하는 것이 맞는데 과거에는 주거공용면적까지 포함하여 구평수를 사용했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개념에 있어 혼란이 생기는 것 같아요.
평수 계산법은 전용면적을 제곱미터에 평으로 단위를 변경하는 단순한 계산법입니다. 다만 구평수의 개념은 주거공용면적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전용면적에 0.3을 곱해도 우리가 알고 있는 구평수의 면적과 차이가 난다는 점을 이해하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