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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줄이는 방법
돈을 많이 벌어도 씀씀이가 크면 돈을 모으기 어렵습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옛말을 부정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실제로 돈을 많이 번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허리띠 졸라매고 몇년간 아껴서 종자돈을 마련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누구나 똑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할 순 없기에 각자 상황에 맞춰 생활비 줄이는 방법을 고민해야 비로소 목돈을 모을 수 있는데요. 그동안 자연스럽게 사용하던 지출 내역을 꼼꼼히 확인해보고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돈에 대해서는 과감히 지출하지 않아야 합니다.
저는 결혼직후부터 생활비 줄이는 방법을 고민했던 것 같아요. 그전에는 나 혼자만의 소비와 저축을 신경쓰면 되었고 주로 생활비는 부모님의 부담이었는데요. 결혼 후 남편의 수입이 더해졌지만 생각지도 못한 지출 비용이 엄청나더라구요.
당연히 사용해야 할 지출은 어쩔 수 없지만 안써도 되는 돈 줄일 수 있는 지출처가 무엇인지 파악한다면 생활비 줄이는 방법은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쉽습니다. 다만 그동안 사용해오던 습관이 무서워 실제로 급격하게 생활비를 줄이기는 어려워요.
일상생활에서 습관적으로 사용하던 지출내역을 확인해 보기 위해 우선적으로 가계부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싶어요. 그래야 한달동안 내가 사용한 돈이 정말 꼭 필요했는지 확인할 수 있고 매달 꾸준한 지출 패턴 점검을 통해 소비를 줄여갈 수 있어요. 그렇다면 어떤 비용을 어떻게 줄이면 되는지 하나씩 소개해 보도록 할께요.
교통비는 조금만 부지런하면 생활비 지출에서 줄일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택시를 타던 습관이 있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되고 자가를 운영하는 것 보다는 당연히 대중교통이 비용적으로 많이 아낄 수 있어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아침일찍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대중교통 조조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기억해 두세요.
담배, 술 커피 등 기호식품을 줄이는 것도 생활비 줄이는 방법으로 많이 언급되곤 합니다. 기호식품이란 영양소 섭취가 목적이 아닌 기호를 만족시키기 위한 식품이나 과자, 술, 담배, 음료 등을 말하는데요. 삶의질을 높여준다는 명목으로 기호식품을 즐기는 경우가 많죠.
하루 커피 한잔을 사먹는 돈으로 한달동안 모아 재테크를 할 수 있다는 광고가 기억나에요. 술이나 담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는데요. 사회 생활을 위해서 혹은 본인의 만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면 완전히 끊을 수는 없겠지만 조금씩 비중을 줄여간다면 생활비 역시 무조건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통신요금도 생각보다 생활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사람들이 많아요. 아마도 스마트폰을 바꾸면 약정 조건으로 인해 고액의 정액요금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도 많을 것 같은데요. 최신 스마트폰도 좋지만 자주 바꾸지 않는 것도 생활비 줄이는 방법으로는 꽤 좋다고 생각하고 요즘 많이 사용하는 알뜰폰 요금제는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통신비용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 사용을 추천하는데요. 아무래도 체크카드는 정해진 금액만큼 사용해야 한다는 기준이 있다보니 카드를 긁기전에 어쨌든 한번은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신용카드는 먼저 사용하고 갚는 방식이라 당장 사용하는 지출에 대한 고민이 체크카드에 비하면 짧을 수 밖에 없겠죠.
생활비 줄이는 방법을 고민할 때 무조건 줄이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지출을 찾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한 지출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당장 아끼지 말아야 할 비용으로 병원검진이 떠오르네요. 생활비 줄인 돈이 액수에서 큰 비중이 아니더라도 모이면 큰 돈이 됩니다. 의심하지 말고 우선 당장 시작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