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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유성 페인트 지우는법

 

 

요즘에 셀프인테리어가 대세라 많은 분이 셀프로 집안 분위기를 바꾸더라고요. 저는 시트지는 여러 장 붙여 봤는데 아직 페인트칠은 시작이 어려워 보여 고민 중이에요. 사실 페인트 자체를 잘 모르기도 하고 오히려 시작했다가 이곳저곳 사방에 묻혀놓을 것 같아서 걱정인데요. 페인트 지우는법이 있다고 해서 알아봤어요.

 

 

우선 어떤 종류의 페인트인지에 따라서 지우는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유성페인트와 수성페인트 차이를 이해하면 왜 다른지 쉽게 이해할 수 있으실 텐데요. 페인트를 칠할 때 도료의 점성을 낮추는데 이때 기름을 사용하면 유성페인트, 물을 사용하면 수성페인트가 된다고 합니다.

 

 

유성페인트와 수성페인트는 성질이 완전 반대라서 장단점이 서로 반대라고 볼 수 있어요. 수성페인트는 냄새가 적고 빨리 건조가 된다는 점 그리고 피부에 묻어도 비교적 잘 지워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신 물에 약하고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강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어요.

 

 

반대로 유성페인트는 물에 강하고 내구성이 좋은 대신 냄새가 나고 건조가 느리며 인체에 유해하다는 단점이 있고요. 따라서 초보자가 셀프로 페인트칠을 할 때는 유성페인트보다 수성페인트로 입문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유성페인트는 인체에 유해한 성분 때문에 실내보다는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장소에 사용되곤 합니다.

 

 

페인트 지우는법은 기본적으로 묻었을 때 바로 닦거나 마르기 전에 닦아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만 간혹 페인트가 묻었는지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어요. 상황에 따라 어떻게 지우면 되는지 알려드릴게요.

 

 

먼저 옷에 묻은 페인트 지우는법은 수성인 경우 따듯한 물에 담갔다가 불려서 살살 비비면 되고요. 아세톤이나 시너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옷감이 손상되지 않도록 살살 지워주세요. 유성페인트가 옷에 묻었다면 물파스를 도포한 후 2~3분 정도 기다린 후 옷감을 비벼서 지우면 됩니다.

 

 

휘발성 물질을 이용하면 페인트를 녹이는 과정이기 때문에 물파스와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는 휘발유, 신나 등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피부에 묻은 페인트 지우는법은 묻은 즉시 지웠을땐 거품으로 쉽게 지워지지만 굳게 되면 잘 안 지워질 수 있어요.

 

 

심하면 착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쉽게 지워지지 않을 시 버터를 페인트 자국에 문질러서 녹인 후 수건으로 닦아주면 버터의 기름으로 페인트를 지울 수 있다고 하네요. 수성페인트 역시 같은 방법으로 지우면 됩니다.

 

 

벽이나 딱딱한 곳에 묻은 페인트 지우는법은 사포를 이용해서 덩어리를 긁어준 후 그 위에 아세톤을 뿌려서 남은 얼룩을 지울 수 있습니다. 칼처럼 날카로운 물건은 흠집이 날 수 있으니 상황에 따라 도구를 사용해서 페인트를 긁어주면 될 것 같네요.

 

 

페인트는 시간이 지나면 코팅막이 생겨서 제거가 쉽지 않습니다. 페인트 칠하기 전에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고 버려도 되는 옷을 입고 장갑을 착용하는 것은 기본이고요. 필요하다면 창틀, 문틀에는 마스킹테이프로 밑 작업을 하는 것도 팁이 될 수 있겠네요.

 

 

저도 셀프 페인팅이 어렵게 느껴지지만 지울 방법이 있다고 하니 도전해 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 요즘엔 유튜브에서 동영상으로 다양한 셀프 인테리어를 소개하고 있으니 시작이 반이라는 생각으로 준비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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