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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사 지원자격

 

 

카투사는 주한미국 그 중에서 미 육군의 지휘체계에 파견되어 근무하는 대한민국 육군을 말합니다. 이 체제가 굉장히 특이한 형태라고 하는데요. 미군이 주둔하는 많은 국가들 중에서 해당 국가의 군사가 미군 지휘체계에 편입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카투사 지원자격은 어학점수가 기준이 되는데요. 어학점수를 기준으로 모집한 후 무작위 추첨으로 배정을 하기 때문입니다. 어학성적 별로 카투사 지원자격을 보면 토익 780점, 토익 스피킹, 140점, 텝스 380(690) 등이 있는데요. 일부는 국내시험만 인정하고 일부는 타국가에서 응시한 결과도 인정해 줍니다.

 

 

모든 어학점수는 접수일 기준 2년까지만 유효합니다. 참고로 어학점수만 통과하면 3구간으로 나누어서 같은 비율로 합격자를 뽑고 있는데요. 이러한 이유는 미군이 해외 파병을 나갔을때 마주하는 현지 주민의 영어 구사능력이 천차만별이라 다양한 환경에서 업무 수행을 위해서 조절을 한다고 해요.

 

 

즉 영어를 잘하는게 기준이 아니라 못하는 사람들도 뽑힐 수가 있는 것입니다. 또다른 카투사 지원자격은 나이입니다. 현재 18세부터 28세로 규정이 정해저 있습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카투사는 재지원 불가 규정이 있습니다.

 

 

평생 단 1회만 카투사 지원자격이 되는데요. 뽑히지 않았어도 지원이 불가하고 뽑히고 카투사 입대를 포기했다고 하더라도 지원은 불가합니다. 평생 한번만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엄청난 운이 있어야 뽑힐 수가 있습니다.

 

 

병역 신체 등급 결과도 1~3급으로 현역병 입영대상만 카투사 지원자격이 되는 것은 당연한 요소겠죠. 실제로 경쟁률을 보면 7:1 정도이고 인기달과 인기없는 달이 있습니다. 복학에 여유가 있는 1,2,3월이 경쟁률이 높은 편이고 6월부터는 경쟁률이 떨어지고 12월은 5대1 밑으로 내려갑니다.

 

 

카투사 지원자격이 되면 매달 신청이 가능한 것은 아니고 1년에 한번 있는 지원기간에 입대할 달을 선택하는 것인데요. 아무래도 복학이 가능한 달과 그렇지 않은 달에서 차이가 많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카투사는 점점 그 모집인원을 줄여간다고 하니 앞으로는 경쟁이 좀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카투사에 합격했다면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5주간 훈련을 받고 캠프 험프리스에서 후반기 교육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APFT라는 훈련이 있는데요.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오래달리기를 시험보게 되는데 50점이 커트라인으로 각각 2분 35개, 2분 42개, 2마일을 16분 36초에 통과하면 됩니다. 만약 WTT 시험 성적이 너무 저조하거나 APFT를 3차 시험까지 탈락하게 되면 유급이 됩니다.

 

 

카투사는 자격이 박탈되면 원복이라고 불리는 한국 육군 부대로 전출이 될 수도 있습니다. 웬만해서는 발생하지 않지만 규정을 크게 위반하면 불가능한 경우도 아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끝으로 카투사 지원자격으로 범죄경력 조회에 따라서 금고 또는 징역 형의 실형을 받거나 수사 또는 재판 중에 있는 사람은 제외가 됩니다. 당연한 경우이지만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을만한 사람이 선발되기는 어렵겠죠. 카투사는 지속적으로 2000명 정도를 선발하다가 2020년 들어 400명 가량이 줄어들었는데요.

 

 

점점 카투사 경쟁률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신체검사와 영어시험 성적만 있다면 입대시기를 잘 결정해서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래도 복학이 어려운 연말에는 경쟁률이 낮기 때문에 꼭 카투사에 입대하고 싶다면 이 기간을 잘 활용하는게 한가지 팁이겠죠. 그럼 지금까지 카투사 지원자격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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