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종부세 계산기 사용해봤어요
종합부동산세를 줄여 종부세라 말하는데요. 종부세란 부동산 보유 정도에 따라서 조세의 부담비율을 달리 적용하여 납세의 형평성을 제고한 국세를 말합니다. 주택과 토지에 대한 종부세를 합한 금액으로, 정부에서 최근 종부세를 인상하면서 기존에 대상이 아니었던 분들이 포함된 경우가 많아졌다고 하네요.
종부세는 주택은 인별 6억을 초과할 경우, 1세대 1주택은 9억을 초과할 경우 대상이 되구요. 토지는 종합합산토지인 경우 인별 5억을 초과, 별도합산토지인 경우 인별 80억을 초과하면 과세대상이 된다고 해요. 종부세 기준은 매매가가 아닌 공시지가 기준으로 계산해야 하는데, 종부세 계산기를 사용하면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종부세는 매년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납부해야 하구요, 국세청에서 세액을 계산하여 납부고지서를 발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미리 종부세 대상이 되는지 확인해보기 위해서 종부세 계산기 사용방법을 알려드리자면, 저는 부동산 114와 KB 리브온에서 계산해 보았습니다.
우선 부동산 114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더보기 메뉴에서 '부동산 계산기'를 클릭해보세요. 다양한 부동산 계산기가 있는데요, 저는 종부세 계산기를 클릭해보도록 할께요.
재산세/종부세 탭에서 보유주택 공시가격을 입력하여 바로 계산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간단하게 종부세 계산을 할 수 있는데요. 앞서 설명드린것처럼 공시지가는 매매가격과 차이가 있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하다면 '국토교통부 공시가격 확인' 메뉴로 이동해보세요.
국고교통부 공시지가 확인 홈페이지로 이동했구요. 여기서 종부세 대상이 되는 주택이나 토지에 대해서 금액을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저는 종부세 계산기에 공시가격을 9억을 입력해보았습니다. 9억까지 1가구 주택자라면 공제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계산을 해볼께요.
주택 총 가액이 9억원 이하이기 때문에 종부세 대상이 아니라고 하구요. 대신 재산세, 지방교육세, 도시계획세를 포함하여 1년에 2,592,000원을 납부해야 하네요.
이번에는 종부세 계산기를 통해 종부세 기준이 훨씬 초과하는 15억을 입력해보도록 할께요.
당연히 종부세 대상이 되고, 그 계산 세액의 20%는 농어촌특별세로 부과된다고 하네요. 따라서 종부세 대상이 되면 종부세 뿐 아니라 농어촌특별세도 함께 부과해야 합니다. 총 납부금액은 7,732,800원이구요, 이중 종합부동산세액은 2,424,000원, 농어촌 특별세는 484,800원이 됩니다.
참고로 부동산 114에서는 추가 공제혜택에 대한 부분은 별도로 확인해야 하는데요, 장기보유자, 고령자, 세부담상한 등 감면효과를 볼 수 있는 조건들이 본인에게 해당하는지 확인해보고 계산하는 것이 더 정확할것 같네요.
이번에는 KB 국민은행에서 운영하는 리브온 홈페이지를 확인해볼께요. 들어가자마자 우측에 '세금계산기' 라는 메뉴가 보입니다.
여기서 저는 종합부동산세를 선택했는데요. 부동산 114보다는 조금 자세하게 입력을 하도록 되어 있네요. 공제되는 부분까지 미리 적용해서 종부세 계산기 결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결과는 더 상세합니다.
예시로 입력을 해보았는데요, 보유주택수 1채, 소유자 연령 40세, 1세대 1주택, 보유기간 2년을 입력했구요.
주소 검색을 통해 2019년과 2020년 공시가격을 확인해볼 수 있는데요. 저는 임의로 8억과 9억을 입력해봤어요. 실제로 주소검색을 하면 19년, 20년 각각 금액이 입력됩니다. 조정대상지역으로 거주주택이고, 종부세 합산 배제대상이 아니라고 선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면적까지 체크하고 계산하기를 클릭해봅니다.
종부세 계산기 결과를 보면 재산세와 종부세에 대한 금액을 확인해볼 수 있구요. 보유세 상승률이 전년대비 16.8% 올랐다는 결과와 재산세 총액이 보여지네요. 종부세 대상은 아닌 것으로 결과를 확인하였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많이 바뀌고, 복잡해진만큼 세금은 더 어렵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부동산 관련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종부세 계산기로 미리 계산해보시고, 대상이 된다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