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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실내적정온도 습도는?
본격적으로 11월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꽤 쌀쌀하게 느껴집니다. 환절기에는 늘 감기증상을 보였었는데 최근에 마스크를 늘 사용하고 있어서 그나마 감기 예방효과가 있는 것 같네요. 오늘은 겨울철 실내적정온도라는 주제로 습도까지 한번에 살펴보겠습니다.
몸이 추위에 노출되면 체온의 손실을 막기 위해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액순환이 좋지 않게 됩니다. 더불어 낮은 활동량으로 체력도 떨어지고 피곤함을 느끼게 되는 등 다른 계절보다 무기력한 느낌이 많이 드는 것 같아요.
이런 때일수록 난방에 꽤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은데 무작정 높은 온도를 유지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해요. 따라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실내적정온도와 습도를 맞춰서 생활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 권장하는 적정 온도는 18도~20도라고 합니다. 실제 집에서 쌀쌀하게 느껴지는 날씨에 내부 온도를 확인해보면 20도가 넘는 경우가 많아요. 저희집도 실내온도가 24도인데 너무 춥게 느껴져서 겨울철 실내적정온도로 18~20도는 너무 낮은거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겨울철 실내적정온도인 20도를 맞춰두면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외부와의 온도 차이를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인 난방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너무 따듯한 실내에 있다가 외출하게 되면 온도차이가 많이 나서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하네요.
우리 몸의 체온이 1도 내려가면 면역력이 무려 30%가 줄어든다고 해요. 따라서 단순히 따듯한 실내를 유지하는 것 보다는 겨울철 실내적정온도에 맞춰서 생활하는 것이 건강에 좋겠죠?
더불어 겨울철 실내적정습도는 40~60% 수준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습도가 너무 낮으면 안구건조나 호흡기질환에 걸릴 수 있으니 습도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보통 겨울철에는 습도가 낮아 고민하게 되는데 이럴 때 가습기를 통해 습도를 높여주세요.
건강한 겨울철을 보내기 위해서 겨울철 실내적정온도를 유지하면서 기능성 속옷이나 양말, 의류 등 보온용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고요. 춥더라도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실내의 나쁜 공기를 배출해야 합니다.
또한 습도관리를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습도 조절용 식물을 함께 키워보는 것도 좋겠네요. 습도조절식물로는 탈란드시아, 스투키, 율마, 아레카야자 등이 유명한데요. 예쁜 인터리어 효과에 키우기도 쉽고 습도조절까지 해주니 하나쯤 들여놓아도 좋을 것 같네요.
춥다고 집에만 있지 말고 따듯한 복장을 하고 산책을 통해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너무 추운 날씨에는 실내에서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풀어주는 것도 겨울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실내온도를 낮추면서 좀 더 따듯한 겨울을 보내는 방법을 추가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무래도 겨울철 실내적정온도인 20도를 맞추면 추위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내복이나 잠옷을 두툼한 옷을 입는게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실내용 양말 등을 함께 착용하면 더 좋아요.
그리고 외풍의 유입을 차단하는게 난방비 절약에 있어서 도움을 주는데요. 외부의 찬바람이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단열 비닐시트, 방한 커튼, 문풍지 등 찬바람을 차단하는 용품으로 보온 효과를 높여줍니다. 겨울철 실내적정습도인 40%가 중요한 이유도 있는데요.
만약 습도가 더 높아서 60% 이상이 되면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어서 40%가 적정한 습도가 됩니다. 가습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사람의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은 피하고 한번 사용할때 3시간 이상 연속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아요. 그리고 환기를 해주는 것도 중요하고요.
지금까지 겨울철 실내적정온도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적절한 옷을 입는 것으로 실내에서 따듯함과 건강을 동시에 찾으시기 바랍니다. 습도도 함께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