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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 단일가 거래방법
박스권에 갇혀 있던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넘어가면서 주변에 주식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렇게 지수가 계속 좋으면 좋겠지만 주식은 변수가 많고 시장 분위기도 매일매일 바뀌기 때문에 생각대로 주식으로 돈 버는 것이 쉽지는 않아요.
많이 들어보셨던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라는 말이 이렇게 어려운 것인지 주식을 하면서 알게 됐는데요. 바닥이라고 생각했던 곳이 알고 보니 지하 4~5층쯤 되는 듯한 상황, 더 오르지 않을 것 같아서 팔면 팔자마자 급상승한다거나 하는 이런 경험 많이들 해보셨죠?
주식을 사고파는 시기를 정하는 것은 주식 전문가 역시 어렵다고 합니다. 꾸준한 공부를 통해 변화의 흐름을 캐치하고 자산을 적절히 분배하여 투자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중에서 오늘은 주식 거래 중 시간 외 단일가 거래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주식 정규매매 거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입니다. 시간 외 매매라고 해서 정규매매 거래시간 이전이나 이후에 일정 시간 동안 주문을 통해 주식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장전 시간 외 거래, 장후 시간 외 거래, 시간외 단일가 거래방법이 있으며 하나씩 알아보도록 할게요.
장전 시간 외 거래는 정규시장 시작 전 8시 30분부터 40분까지 10분간 전일 종가 기준으로 거래가 가능한데요. 장전 매수나 매도를 하는 이유는 호재가 있는 경우 정규시장이 오르기 전에 매수하고 싶고 반대로 악재가 발생하면 매도를 해서 손해를 적게 보고 싶은 심리겠지요?
장후 시간외 거래는 정규시장 종료 후 오후 3시 40분부터 4시 20분까지 당일 종가를 기준으로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장전 시간 외 거래에 비해서 시간이 40분으로 긴 편이긴 하고요. 정규시간에 걸어두었던 주문은 유효하지 않기 때문에 다시 주문을 걸어야 합니다.
시간외 단일가 거래방법은 장 종료 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 동안 거래가 진행되는데, 당일 종가기준 +10% ~ -10%까지 매매 조정이 가능합니다. 10분 단위로 거래가 체결되기 때문에 정규시간에 실시간 거래하는 것처럼 본인이 원하는 가격에 거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주식 매매 창에서 거래 구분을 확인하고 장전시간외, 장후시간외, 시간외 단일가 등을 선택하여 수량, 단가 등을 입력하여 매수 및 매도하면 됩니다. 단 매수나 매도 시 물량이 있어야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규 주식시장에 비해 매매가 원활하지 않습니다.
저도 주식을 10년 좀 안 되게 했지만 거의 정규매매 거래를 해왔습니다. 처음에는 지인들의 말에 좋다는 주식을 선택한 경우도 많았지만, 실적이나 미래에 투자하는 회사를 찾아서 투자하는 것이 마음 편하더라고요. 물론 제가 생각한 대로 주식 방향이 흘러가지 않겠지만 적어도 상장 폐지가 되지 않을 것 같은 회사에 투자하면 물 탈 때도 불안하지 않더라고요.
사람마다 거래하는 스타일이 달라서 정규매매보다는 시간외 단일가 거래방법이 끌리는 분들도 많을 것 같네요. 정규 주식매매에 비해 과감한 거래 방법인 만큼 시장의 흐름을 잘 읽고 정보를 판단할 수 있는 분들에게는 적합한 거래방법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