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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큘레이터 선풍기 차이

 

 

올해 봄 날씨는 때아닌 비 소식으로 인해 생각보다 꿉꿉하고 춥게 지속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실내 습기 제거를 위해 예년보다 에어컨도 빨리 가동을 하게 되었는데요. 에어컨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바람을 멀리 보내줄 수 있는 서큘레이터가 효과적이라고 하여 저도 작년에 구입을 했습니다.

 

외형만 봤을 때 서큘레이터 선풍기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 잘 몰랐는데 원리가 다르다고 해요. 선풍기는 직접적으로 바람을 보내는 방식이라면 서큘레이터는 간접적으로 바람을 보낸다 라고 이해하시면 되는데요. 공기 순환적인 측면에서는 서큘레이터가 더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선풍기는 모터로 순수하게 바람을 만들어 바람 자체로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여름철 가전으로 1종 회전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반대로 서큘레이터는 회전 바람으로 2종 회전으로 작동하며 선풍기보다 바람세기가 더 세다고 알려져 있어 서큘레이터 선풍기 차이가 존재합니다.

 

서큘레이터가 보편적이지 않을 때는 선풍기와 에어컨을 함께 사용하여 바람을 분산하는 역할로 사용했지만, 서큘레이터가 등장하면서 선풍기 대신 그 자리를 메꾼 것 같아요. 아무래도 바람을 멀리 보내는 역할을 서큘레이터가 하기 때문에 공기 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즉 서큘레이터가 좁고 멀리 바람을 보낸다고 한다면 선풍기는 넓고 짧게 바람을 보내기 때문에 차가운 공기를 순환하는 측면에서 볼 때 서큘레이터와 에어컨의 궁합이 좋아 보입니다. 서큘레이터는 비행기의 제트 엔진 원리를 이용하여 강력한 직진성 회오리 형태의 바람을 최소 10미터에서 3~40미터까지 만들어 냅니다.

 

아무래도 서큘레이터가 인기가 있는 이유는 냉방기의 위치에 따라 가까운 곳과 먼 곳의 온도 및 습도 차이가 발생할 때 멀리 바람을 보내 순환시켜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실내 대기를 균등하게 유지할 수 있어 에어컨 뿐 아니라 공기청정기, 가습기, 제습기 등과 함께 사용하면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에어컨만 사용했을 때 에어컨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공간에서 온도를 재면 4~5도 더 높을 수 있는데 서큘레이터를 사용하면 2~3도 정도로 차가운 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요. 생각보다 순환형 바람으로 인해 극적인 온도 차이를 경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름철 이 정도 차이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직접적으로 선풍기가 바람을 짧고 넓게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바람을 직접 맞을 때 더 시원할 수 있습니다. 서큘레이터 선풍기 대용으로 생각하고 구입했다가 사람이 직접 바람을 맞을 때 그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대문에 직접적으로 바람을 맞아 시원함을 유지하고 싶다면 선풍기를 선택하는 것이 맞을 것 같아요.

 

서큘레이터 선풍기 차이를 조금 더 살펴보면 선풍기가 서큘레이터에 비해 가격은 저렴한 편이고 소음도 적습니다. 그래서 써큘레이터를 찾을 때 저소음을 광고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가 소음에 민감한 경우 서큘레이터 사용이 쉽지 않기 때문이에요.

 

이렇듯 서큘레이터 선풍기 차이를 알아봤는데 외형은 비슷하지만 바람의 특성이 다르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는 것을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순환형 바람을 원하거나 대기질을 균등하게 하고 싶을 때 서큘레이터를 직접 시원한 바람을 맞고 싶다면 선풍기를 선택하시면 되니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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