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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머리두는 방향

 

 

최근 사람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아졌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화분 하나만 들여놔도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고 기존에 있는 가구를 재배치만 잘해도 인테리어 효과를 볼 수 있어서 저도 기분전환 겸 인테리어를 종종 바꾸는 편인데요.

 

오늘은 침대 머리두는 방향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풍수지리적으로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의외로 신경 쓰지 않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사실 딱히 신경 쓰지 않더라도 요즘 아파트 설계도를 보면 대략 침대 위치가 정해져 있어서 모르고 배치해도 풍수지리적으로 방향을 잘 잡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우선 침대의 위치는 출입문을 기준으로 할 때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대각선 방향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기운이 방문을 통해 들어올 수 있도록 하여 대각선으로 침대 방향을 세팅해야 하는데 문을 열자마자 침대를 두면 기운이 막히게 되어 순환이 되지 않아 안 좋다고 해요.

 

침대 머리두는 방향은 누웠을 때 방문을 볼 수 있도록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가 문 쪽에 있으면 불안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좋지 않고 방문을 통해 들어오는 기운과 충돌하지 않도록 하려면 문을 바라보는 방향이 좋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침대 머리두는 방향을 언급할 때 북쪽을 피하라고 합니다. 북쪽은 죽은 사람을 눕힐 때 북쪽으로 두기 때문에 같은 방향으로 눕지 말라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불교의 미신이고 풍수지리적으로 크게 상관이 없다고 하네요.

 

하지만 침대 머리두는 방향으로 북쪽을 절대로 배치하지 않는 분들이 여전히 많아서 찜찜하시다면 피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편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는 사람들은 동쪽이 좋다고 하는데요. 해가 뜨는 동쪽이 복을 불러오기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남쪽은 예술가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으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몸에 열이 나는 경우라면 침대 머리두는 방향을 남쪽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쪽은 해가 지는 방향으로 안정적인 기분을 받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치로 어르신들에게 괜찮아 보이네요.

 

조명은 음기가 있는 모서리에 두어 바닥에 불빛이 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또한 거울이 있는 경우 침대에서 일어났을 때 바로 보이지 않도록 거울 배치를 해야 하며 이왕이면 방안에 큰 거울이 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자는 동안 기운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방안에 화장실이 있는 경우 문을 닫고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방이 넓은 경우 방 가운데 침대를 두지 말고 벽 쪽에 붙여서 배치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침대 머리맡에는 액자를 걸지 않도록 해주세요.

 

풍수지리와 상관없지만 침대 머리두는 방향 외에도 침대를 세팅할 때 벽에 침대를 붙이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요. 벽에서 느껴지는 서늘한 공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또한 너무 붙여두면 공기가 순환하지 않아 곰팡이가 필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인테리어도 중요하지만 잠자리에 신경이 쓰인다면 침대 머리두는 방향을 살펴보고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러한 방향 때문에 가위눌림을 경험하거나 반대로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사람마다 경험과 기운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에서 잘 판단하여 침대 배치를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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