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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얼마 안된 새댁이다 보니, 가족 건강 챙기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꾸준히 과일을 섭취하고 우유나 요구르트를 마시는 편인데요, 특히 우유는 유통기한이 짧은 편이라 기한에 맞춰서 마시기가 힘이 듭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유통기한을 지켜서 먹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우유가 생긴다면 어떻게 하시나요?

 

 

제가 주로 사용하는 유통기한 지난 우유 활용법은 꽤 간단한 편인데요, 먹기에는 찜찜하고 버리기엔 아까운 우유가 있다면 저처럼 한번 활용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우유에는 미네랄, 콜라겐 뿐 아니라 다양한 비타민이 들어있어 피부 영양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저는 건조한 피부이기 때문에 건조할때 우유로 팩대신 활용하고 있어요. 살짝 데운 우유를 화장솜 등을 사용하여 얼굴에 발라주면 영양만점 팩이 됩니다. 대신 깨끗하게 헹구어내지 않으면 우유가 모공에 낄 수 있어서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니, 우유로 팩을 하신다면 주의해주시고, 지성피부(여드름피부)는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두번째 유통기한 지난 우유 활용법은 바로 고기 잡내제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강아지 수제간식으로 닭가슴살을 말려서 만들어준적이 있는데, 이때 잡내제거와 부드러운 육질을 위해 우유를 사용합니다. 강아지 간식 뿐 아니라 사람이 먹는 고기에도 사용할 수 있어요.

 

 

세번째로는 후라이팬 코팅막 형성에 유통기한 지난 우유를 활용할 수 있답니다. 새롭거나 오래되었거나 상관없이 후라이팬에 우유를 부어 팔팔 끓여주면 코팅막이 생겨 후라이팬을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코팅막이 많이 벗겨진 후라이팬은 음식 조리할때 달라붙거나 잘 조리되지 않아 버리게 되는데요,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 한번 시도해보면 좋을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가죽제품에 광택을 낼 때 오래된 우유를 살짝 묻혀서 천으로 닦아주면 좋다고 합니다. 물론 고가의 가죽은 가죽클리너를 사용하는게 좋겠지만, 그외 가죽은 유통기한 지난 우유를 묻혀 닦아보시면 신기하게 광택이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유통기한 지난 우유 활용법을 소개해 보았는데요, 생각보다 다양한 활용법이 존재하지요? 이왕이면 먹으려고 산 우유 직접 먹는게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우유가 생긴다면 버리지 말고 알려드린 쏠쏠한 팁 이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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